그냥 흘러가는 대로 정해진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는 '순리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정해진 틀을 꺠고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갈 '역행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의식 해체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어도 인생이 바뀌지 않은 이유는 자의식 해체 때문입니다. '자의식'은 자신의 자존심과 기존 신념을 지키려는 심리로, 비판을 받거나 실패했을 때 변명하거나 현실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신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주지만, 자의식의 방해로 모든 기회를 날려버린다.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조언이 당신의 생각과 다르면 변명하며 그 상황을 외면하고 자의식을 보호하진 않나요? "나는 안돼", "나와는 맞지 않는다"며 세상 탓, 남 탓만 늘어놓게 됩니다. 이렇게 자의식에 굳어져 꼰대가 되며 본인이 잘났다며 생각하고 세상을 부정하는 '자의식 좀비'가 돼버립니다. 우리는 하루빨리 자의식을 해체해야 합니다. 자청-역행자에서는 자의식 해체 3단계를 소개합니다.
1. [탐색]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왜 기분이 나쁜 걸까?" "자존심이 반응하고 있나?"라고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알아보는 겁니다.
2. [인정] 지금 내 감정을 인정하고 이 상황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주식, 투자, 뉴스 등 얘기하는 친구들을 보면 왜 불편하지?' 아. 나는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어서 그동안 회피하려 했었구나.라고 인정하는 겁니다.
3. [전환] 탐색과 인정으로 객관적으로 이 상황을 파악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는 겁니다. 부족한 점을 깨닫고 한걸음 다가가 발 전하는 겁니다. 팔짱 끼고 삐딱한 시선으로 보지 말고 노트랑 펜을 꺼내십시오.
결국 자의식 해체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한계를 인정하고,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하는 사람만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자의식의 상처를 보호하며 좀비가 되기보단,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배움과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첫걸음을 알려줍니다.
정체성 만들기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 나는 매일 성장하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실수와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행동을 이어갑니다. 결국 행동은 정체성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런 정체성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청-역행자에서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체성은 스스로가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믿는 방향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목표보단 정체성을 먼저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목표를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거나, 관련 분야의 사람과 교류하는 겁니다. 관련된 책을 읽고 공부하는 환경을 자신에게 놓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체성이 생깁니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저절로 열심히 하게 되는 거죠. 나를 훈련시킬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 밀어 넣는 게 중요합니다. 이전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행동도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어버릴 겁니다.
결국 정체성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된 행동과 환경은 결국 사람의 사고방식과 습관을 변화시킵니다. 삶을 바꾸는 출발점은 목표와 능력이 아닌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정체성 믿음에 있는 걸 배웁니다.
유전자 오작동 극복
인간의 유전자는 원시시대에 최적화되어있어서, 현대에서는 오히려 오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습니다. 원시시대에 새로운 도전이라고 오지에 가거나 호랑이에게 덤볐다간 다 죽었을 겁니다. 현재 살아남은 우리는 겁쟁이들의 DNA입니다. 리스크를 지지 않으려 하고, 부족에서 쫓겨나는 건 죽음을 뜻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사회생활에 최적화되게 진화합니다. 자기 평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남 이야기에 놀라울 정도로 관심을 가집니다. 우리는 어떻게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인식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이유는 유전자 오작동 때문이라고 인식하셔야 합니다. 뭐 하나 고민하고 계신다면 일단 시작하십시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을 때 먼저 시작하는 겁니다. 유전자가 시키는 대로 사는 것, 그게 평범한 삶의 이유입니다. 역행자는 이 본능을 인식하고 의도적으로 거스르는 사람입니다. 불편함을 선택하고, 리스크를 계산하고, 시선을 무시한 채 미래에 투자합니다.
이걸 깨닫고 인식한다고 해서 내가 선택한 것이 유전자 오작동인가... 오작동이 아닌가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헷갈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유전자 오작동은 대부분 즉각적 편안함->나중의 후회하는 구조인 것 같고 의도적 선택은 즉각적 불편함->나중의 만족 구조인 것 같습니다.
실전 체크리스트!
1. 이 선택을 10분 후에도 할 것인가?
2. 이걸 선택하는 이유가 편해서인가. 필요해서인가?
3. 내일의 나는 이 선택을 고마워할 것인가?
<<역행자>>